목록1 내 친구의 부도덕성에 관하여/작품 이야기 (1)
Lassitude
누가 누가 캣시를 만들었나
[스포주의] * 완결을 내고 쓰는 뒤풀이입니다. * 캐릭터 구상에 대한 비하인드입니다. * 작품 해석에 방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저는 보통 언제 어떤 소설을 구상했는지를 다 기억하는 편인데, 내친부는 조금 애매합니다. 드라마를 보고 있었던 것 같은데, 제목을 모르겠거든요ㅎㅎ 드라마 속에 악역이 있었는데, 제 눈에는 너무 순해서(?)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때 문득 내가 보고 싶은 악당을 써 볼까 싶었습니다. 그때가 한창 악당/악녀가 유행했던 때라, 마침 악당 주인공에 매력을 느꼈던 때이기도 합니다. 제가 생각했던 이상적인(?) 악당은, 악의가 없는 사람입니다. 나쁜 짓을 하겠다, 무슨 짓을 해서든 누군가를 망치겠다는 구체적인 악의가 없는 사람이요. 그래서 스스로가 나쁘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는..
1 내 친구의 부도덕성에 관하여/작품 이야기
2019. 9. 15. 23:53